“당신을 존중해요”라는 메시지【2016/2/4up】

広島留学特命推進員(HSP)ギンカさんから、第2回のレポートが届きました。ぜひお読みください。
(広島留学特命推進員(HSP)ってなに?とお思いになった方は、こちらをクリ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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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んにちは。
研修が始まってから3週が過ぎました。
私の広島物語を読んでくださるみなさん、今回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안녕하세요.
연수가 시작되고 3주가 지났습니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쓰.^^

 

私たち研修員はいろんな授業を受けたり、見学に行ったり、
またチーム別課題をして、発表させてもらったり かなり充実した日々を送った感じです。
なので、一方あっという間に過ぎた3週がモッタイナイっというか残念な限りで、もっともっと遊ばなきゃという…. 底から湧き上がる激烈な熱いものができるんです。^^
皆さんも、わかりますよね。^^(笑)
年をとってもそれは変わらない。
さてと、二回目のギンカの広島物語を進めたいと思います。

 

저희 연수원은 연수원내에서 여러 수업을 듣기도 하고, 팀 별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일본인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외부 인터뷰 및 견학을 다니는 등 상당히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편 어느새 지나간 3주가 아까울 뿐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놀고 싶은 격렬한 마음, 여러분은 이해하시죠? ㅋㅋ
나이를 먹어도 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네요.
자, 이제 두 번째 ギンカ의 히로시마 스토리를 한번 본격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去年娘と二人で大阪や京都を旅行していた時の話です。
一週間ぐらい 経ったころ、大阪の町をぶらぶら回ったりしていて、
ちょっと疲れて一休み取ろうとカフェに入っていました。
で、二人ともボンヤリして座っている中、
娘が、
「ね、ママ、見て! 面白いよ!」
「何?」 といったら、すごく面白そうなことを見つけたように笑わんばかりに 
「みんな、にわとりみたいじゃない?」
「なによ!そう言い方!」
「いや、見てよ!本当だよ!静かにみんな何か話しているのに首だけ餌を食べている感じで、ずっと動いてる。面白くない?」

 

저는 작년 딸과 함께 둘이서 오사카와 교토 등 관서지방을 둘러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주정도 지났을까요? 오사카의 어느 곳을 그저 둘러 보다가 잠시 쉬어 볼까 하고 카페에 들어갔었지요.
그리고, 멍~하니 앉아 있노라니…
갑자기 딸아이가, 목소리를 낮추어 비밀이야기라도 하는 듯이,
“엄마! 엄마! 봐봐~ 엄청 웃겨!”
“뭐가?”라며 얼굴을 드니, 굉장히 재미있는 것이라도 발견한 듯이 웃음을 흘리지 않겠습니까?
“모두들 있잖아~ 닭 같지 않아?”
“에잇! 뭐야! 그 말투는…^^: ”
“아냐, 봐봐! 정말이야. 조용조용 뭔가 들 얘기는 하는데 목만 계속 끄덕끄덕거린다 말이지. 먹이를 먹는 닭처럼 말이야. 계속 움직이고 있어. 웃기지 않어?”

 

1

 

カフェで(카페에서..)

 

一応娘に注意を与えましたが、本当に周りを見たら娘の目に映っている風景って確かにそうでした。
(あ~なるほど。にわとりなんて。)
韓国人は大体目上の人と話してる時に、頭をちょっと下げて聞いたり(それが礼儀正しいと)、
友達同士ともたまにの相づちでリアクションをしたり、そういう感じですね。
ですから、いつも絶えず相手の一言が終わるたびに首を動がしながら相づちを打っている日本人が、うちの娘にとってはかなり面白い感じだったみたいです。
まるで…大きいカフェの中…みんな首だけ動かす…サイレントの動画のように…と思ったら、私もつい「子供って」と言ってしまいました。

 

일단 딸아이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정말로 주변을 둘러보니 딸의 눈에 비추었을 풍경이란 확실히 그러했습니다.
(‘아~ 분명ㅋ…. 근데, 닭과 같다고 표현하다니…)
한국인은 대체로 윗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특히 주의를 받을 때는 더 조심해야겠지만) 머리를 조금 숙이고 듣거나,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가끔의 리액션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항상 상대의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연신 머리를 앞으로 까딱까딱 움직여가면서 맞장구를 하는 일본인들의 풍경이 우리딸아이에게는 상당히 재미있었던 듯 합니다.
’마치 커다란 카페 안 모두 머리만 까닥이는 말없는 무성영화처럼’하고 생각하니, 나도 그만 ‘아이란 참…’ 싶어지더라구요.

 

で、今回のテーマは「あいづち」に関するもので、先週、一泊二日ホームステイに行ってきたことを書きたいと思います
「大人になって全然知らない初対面のお宅に泊めてもらうなんて大丈夫かな…」
時間が迫ってくると、
いい年になって迷惑になるかもしれないと自信がなくなったんですね。

 

그래서 이번 주제는 에 대해서 써보려고요, 마침 1박 2일로 홈스테이도 다녀왔고, 여러분에게 그 소식도 전해 드릴까 해서요.
‘아~ 다 커서 전혀 일면식도 없는 집에 가서 잔다는 게….. 이거 참!’
시간이 다가 오면 다가 올수록,
어렸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민폐가 되는 건 아닌지 자신도 없고요. ㅎㅎ

 

ですが、私の心配は本当に無駄なことでした。
私はうるさいおばちゃんになって帰ったのです。
(「神崎さん、実は私って『優雅』を目指しています。」^^)

 

하지만, 제 걱정은 정말 쓸 떼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이미지따위 안중에도 없는 엄청나게 시끄러운 아줌마가 되어서 돌아 왔으니까요.
(“칸자키씨, 실은 제가 굉~장히 ‘우아스러움’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고 지향하고 있다말입니다.”)

 

私と大体同じ年齢で娘がお二人いる夫婦家庭でしたが、
どちらかというと私は本当にでたらめな日本語でお喋りをずっとやってしまうことができたからです。
相手の話に爆笑したり 不思議気に冗談みたいなことをやり取りしたり、夕食を食べながら始まったお話は11時ごろまで続きました。で、
本当に自分の寝る部屋に戻って横になった時には、
「何時間、初対面のホストの家族とお話ししてたわけ?!」
「私ってこんな人だっけ。完全にうるさいおばちゃんになってんじゃないか。」などなど、
考えれば考えるほどプッと笑いが漏れてきました。

 

저랑 대체로 같은 연령대로, 딸이 둘이 있는 부부의 가정이었는데요,
어쨌든 저는 정말이지 모자란 일본어로 수다를 계속 했으니까 말입니다. ^^
서로의 이야기에 엄청 웃고, 신기한 것들에 대해 농담처럼 주고받으며, 저녁식사를 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11시정도까지 이어졌으니까요.
제 방으로 돌아와 누웠을 때는
’’대체 몇 시간을 일면식도 없는 분들과 이야기를 한 거야?!’
’내가 이런 사람이었어?! 완전히 시끄러운 아줌마가 따로 없었군’ 싶더라구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皆さんはなぜ私がこんなにたくさんお話しすることができたか分りますか。
それは、あいづち(相槌)の力だと私は言いたいんです。
ご夫婦は私のでたらめな日本語を、ずっと私の顔を見ながら聞いてくださったり、
しきりに「そうなんですか。」
あまり面白くない話にも「へえ?!そうですか。」を繰り返しながら、ずっと笑ってくれました。
で、ついつい段々盛り上がって冗談みたいな、時には普通に授業の中で生徒に「日本人に会ったら、こういうことはちょっと失礼なことだよ」ということもやってしまったかもしれないです。
本当に初対面でフォ-マルな言葉遣いなんかは全部忘れてしまったので。^^:
(「ごめんなさい。神崎さん!」)

 

여러분은 왜 제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것은 ‘맞장구의 힘, 리액션의 힘’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호스트 부부는 부족한 일본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들어 주셨고,
연신, 끊임없이 “그러셨어요?”, “정말요?”.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이야기에도 “어머~”, “우와~”, “그래서요?”를 반복하시면서 웃어주시며 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만 저는 이야기에 빠져 농담 아닌 농담 같은 이야기도 나누며, 때로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는 ‘일본인을 만나면 이런 것은 실례야!’라고 했던 것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첫만남, 포멀한 말쓰임 따위는 전부 잊어버린 채… . ^^:
(“죄송해요. 칸자키씨”)

 

国によって言語文化の違いがありますから、一律的に「これが正しい、それはよくない」と言いた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なので理論的な言語文化の違いなんかはさておいて、日本文化体験のヒヨコ一人としての感想で読んでもらいたいと。)

 

나라에 따라서 언어문화의 차이가 있기에 일률적으로 ‘이것이 옳다. 그것은 좋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원론적인 언어문화의 차이 같은 것들은 잠시 접어 두렵니다. 그저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병아리 일인으로서의 감상으로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でも、基本的に今の時代は少なくとも個人中心が気楽っていうか、合理的だと思っている若者が増えていますね。うちのお姑さんがお嫁さんだった時代と比べると、私もそういう嫁にな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
それは時代の変化によってのことで、仕方がないところも一応あるでしょうが、たまには思うんですね。「何か寂しいな」と。
「私の娘はもっと暖かい血が通う人になってほしいね」とか、また「そういう人が多い、世の中で成長してほしいな」と、ママとしてですね。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즘 시대는 적잖이 개인중심을 편하다라고 할까, 합리적이다라고 할까… 그렇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시어머님이 며느리였을 시대와 비교하면 저도 그런 며느리의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시대의 변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상당부분 차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더란 말이지요.
‘내 딸이 보다 더 따뜻한 피가 통하는 사람이 되길…’
‘적어도 그런 사람이 많은 세상 속에서 살아갔으면…’ 하고 말이지요.

 

日本人がちゃんと相手を向いて話を聞いていること、うちの娘は、にわとりみたいといいましたね。
本当に日本の方には怒られちゃう、失礼なことかもしれないです。
ですが、ちょっと考えてみたら、
相手の話が終わるたびに形式が違うけれども、相手に向いて絶えず反応を 示してあげるというのは、
「自分」はしばらくどこかに置いといて、中心を「相手」に置いているということではないかと。
それ自体が私たちの暮らしの場で心のどこかが暖かくなる、大事なことではないかと、私は思うんです。

 

일본인이 상대를 향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 우리 딸은 ’(먹이를 먹고 있는) 닭’과 같다고 말했었죠.
정말로 이 글을 읽는 일본 분들에게는 화가 날 수도, 실례되기 짝이 없는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 보면,
상대의 한 마디가 끝날 때마다 형식은 달라도 상대를 향하여 끊임없이 반응을 보여준다라는 것은 ‘자신’은 잠시 어딘가에 놔 두고, 중심을 ‘상대’에 두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 자체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마음 어딘가 한구석 따뜻해지는, 소중한 것이 아닐런지… 하고 저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何の返事や仕草(ゼスチュア)なんか、返してくれないままで話していると、対話はすぐ終わっちゃう、
そういう経験、みんなやってみましたね。
考えてみたら、それは特別なことじゃないかもしれません。
「うちの娘って学校の生活、あまり言ってくれないです。」とか、
「私の彼氏ってあまり優しくないですし、私の話よく聞いてくれないんです。」と悩んでいる人も多いと思います。
しかし、原因は自分にある場合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
もしかして、私たちは「別に大したことではない」と思って 相手の言葉を無視したり聞いていても、「ちゃんと聞いているよ」という返事あるいは、しぐさなど 表現していなか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で、いつの間にか相手は言いたくないというふうになったのかもしれないでしょう。

 

어떤 대답과 동작(제스츄어)따위, 상대에게 받지 못한 채로 말하고 있으면 대화는 금방 곧 종결!
그런 경험 모두 해 보셨죠?
생각해 보면,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딸말야. 학교 생활에 대해 별로 말도 안 해”
“내 남자친구있잖아, 요즘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내 얘기 잘 듣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쩝~~^^:) ” 등…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혹시 우리들이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구만’ 하여, 상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듣고 있어도 ‘어! 아주 잘 듣고 있어’라는 식의 추임 혹은 동작, 표현 등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 어느 새인가 점점 상대는 말하고 싶어지지 않아졌을지도 모르겠다는 것 말입니다…… ^^:

 

ホームステイから帰って何日間は、いろんな行事で体は疲れていたけれども、心は カチカチに凍った体が解けるように何か心温まる感じでした。
こういう個人的な経験、
あえて私って初対面のご家族に礼儀正しくなかったとしても、
フォーマルじゃなかったとしても、
お互いに了解可能な心の分け合いではないかなと、
「まあ~いいじゃないかな」と、
思うんですよね。(「ですよね?神崎さん!」6^^ )

 

홈스테이에서 돌아와 수일간, 여러 가지 행사와 일이 겹쳐 몸은 좀 피곤했지만, 심적으로는 꽁꽁 언 얼음이 녹는 듯 무언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 글쎄요…
감히 저… 초면의 마주한 가족에게 그다지 예의가 바르지 않았다 할지라도,
포멀한 형식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서로 양해 가능한 선의 ‘마음 나누기’가 되었다면 그만함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쵸~~ 칸자키씨? 6^^“)

 

相手を中心におくことができるように続いていく力、
相手の話をしきりに引き出すことができて、
で、目に見えないけれども、深いご縁に結びついていくことができる そのもの、
(「こういうふうに言ったら、ものすごいパワーが作り出せそうな感じですが…。
ね!神崎さん! ^^* でも、お世話になりましたし、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상대를 중심에 두는 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힘,
상대의 이야기를 계속 이끌어 낼 수 있고,
하여,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깊은 인연으로 이어갈 수도 있게 하는 그것.
(이렇게 말하니… 뭔가 굉장한 파워를 가진 것 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그쵸? 칸자키씨! ^^*
하지만,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

 

2
神崎さんのご家族と一緒に:韓国の食べ物を作ってみました。
(칸자키씨의 가족과 함께:한국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私も見習わなければと。
これは年齢とかにも関係ないですから、帰ったら娘にチャレンジ!姑にチャレンジし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以上、ギンカの第二編、広島物語でした。
読んでくださってみな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저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어리든 많든… 나이하고 관계없으니 말이죠.
돌아가면 딸에게, 시어머님에게 도전하겠습니다. ㅋㅋ
감사했습니다.
이상, ギンカ의 두 번째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神崎さん、私と違って主人はお酒、大好きですよ!是非マッコリ、飲みに来て下さい。
待ってま~す^^*
(칸자키씨, 저와 달리 저의 남편은 술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꼭 막걸리, 마시러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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