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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2016/2/15up】

アンニョンハセヨ!
今日は韓国語の挨拶から始めてみました。
最近、急に寒くなったり気温の変化が激しくなったりしてインフルエンザが流行っているみたいですが、
皆さんはどうですか。お元気でやっていますか。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어 인사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최근 갑자기 추워지고 기온변화가 심해져서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건강하신지요?

 

 

さて、今日は<ギンカの広島レポート3回目>です。
二回目を書いてから短い期間でしたが、引き続き印象に残っていることについて
ちょっと書いてみようかなと思います。今回のテーマは、「教育」です。四つのエピソードを書きたいと思います。

 

자, 오늘은 ギンカ의 히로시마 리포트 3번째입니다.
두 번째 리포트를 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요.
그간 인상에 남았던 일, ‘교육(教育)’에 관해 써 보려고 합니다.

 

# エピソード1

 

金1-1

 

金1-2

 

上にある写真は、とんど祭りという日本の伝統行事を体験させてもらうために小学校を訪問した際の写真です。
一年生から六年生まで(韓国の年齢では6歳~11歳)のクラスにそれぞれの生徒さんの書いた習字が貼ってありました。

 

위에 있는 사진은 ‘톤도 마츠리’(한국의 ‘달집태우기’와 닮음)라는 일본 전통 행사를 체험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한국나이로 6세~11세) 각 학년 학생들이 써 놓은 붓글씨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書道」ってゆっくり時間をかけて書くしかないじゃないですか。
墨にほどよく筆を浸してですね。
わたしは、子供たちが墨に筆を浸してゆっくり一字一字書いていく、
そして、より綺麗で、自らの気に入りの字になるまで一所懸命に書いていく、子供たちの様子が浮かんだので、何か微笑ましくなりました。
ゆっくりと書き直しながら、もしかしたらどこかたまっていた心のゴミ(怒りや失望など)も片付けられるのではないかと…。
きっと心が落ち着いていくんじゃないでしょうかね。

 

‘붓글씨’라는 것이 천천히 시간을 들여 쓸 수 밖에 없는 것이잖아요.
먹물에 적당히 붓을 담그고요.
저는, 아이들이 먹물에 붓을 담그고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써가는,
그리고 보다 바른 글씨로, 스스로가 맘에 드는 글씨를 위해 열심히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어쩐지 흐뭇해 졌습니다.
천천히 아이들은 고쳐 쓰면서, 혹시 어딘가 쌓여 있었던 마음의 쓰레기(화, 실망 등)도 정리되는 것은 아닐지요.
아마도 마음이 차분해 져 가지는 않을지요.

 

 

# エピソード2

 

金2-1

 

上にある写真は下蒲刈中学校に行った時の写真です。
いろいろな授業に参加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が、とても印象的だったことは先生の質問に対しての生徒さんの答えの様子でした。
先生の質問に対して分った生徒はまず手を上げます。
そして、先生の「はい、~さん!(答えてみてください。)」と名前が呼ばれたら、椅子から立ち上がって椅子を前に戻してから、椅子の後ろに立ってこのように先生のご質問に答えます。
これは「もしかしてお客さんがいるから?」と思いましたが、普通の答え方だと、校長先生の生徒時代と変わらないと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ました。
椅子に座ったまま手を上げて答えたり、そのまま答えたりするのを自然で当たり前だと思っていた私としてはちょっとびっくりした経験でした。

 

위에 있는 사진은 시모카마가리 중학교에 갔을 때의 사진입니다.
여러 수업을 참관할 수 가 있었는데요.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이 대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는 학생은 우선 손을 듭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지목을 받으면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의자를 앞으로 밀고, 의자 뒤에 서서 이와 같이 선생님
의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손님들이 있어서 ‘혹시? 이러는 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교실에서의 풍경이라고 교장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더
군요. 교장선생님의 예전 학창시절과 다르지 않다고요.
의자에 앉은 채로 손을 들어 대답하거나, 그대로 앉아 대답하는 것을 당연스레 생각했던 저에게는 조금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 エピソード3

 

金3-1

 

これは職場体験に来られて話を交わすことになった西条中学校・松賀中学校の生徒さんたちとの写真です。
頬を染めて恥らう純粋な生徒さん達でした。
韓日両国の学校システムや生徒さんの生活のことを話すことができて本当に楽しい時間でした。
授業の終わりのころ、記念写真も撮ったので、「ちょっと送ってあげよう」という感じで携帯番号とかSNS IDなどを聞きました。そこで、思いがけなくスマートフォンの使用状況を知ることになりました。
両校の生徒たちは、ほとんど一般の携帯を使っていて、スマートフォンはあまり持っていないと言いました。
それに、携帯を持っていても学校や体験に出る時には、「持ち込み禁止になっていますよ」と言われて逆にびっくりという感じでした。

 

#에피소드3
이 사진은 학생들이 저희가 있는 국제교류센타로 직장체험을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던 사이조 중학교, 마츠가 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불그스레한 볼에 부끄러움을 타는 순수한 학생들이었습니다.
한일 양국의 학교 시스템과 학생들의 생활상 등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어갈 때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요.
사진을 보내 주려고 자연스레 핸드폰번호와 SNS ID를 물었다가 의도치 않게 핸드폰 사용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교 모두 대부분 일반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렇듯 체험에 나올 때에는 소지할 수 없다고 하여 물었던 저희가 오히려 당황하고 심지어 미안해지고 말았습니다.

 

みんな持っているのが当たり前だという立場から見ると、逆に「ほんとう!それができるの!信じられない!」と言いたくなるかもしれないです。
携帯について両親から、「今の時期は、要らない、自分がコントロールできる年になるまでちょっと控えた方がいい」と言われて自分たちも自然に受け入れましたと言っていました。
「実際、そのほど(学校などで)使えるものでもないし、結構お金もかかるし、両親にも経済的な負担になるから使わない」というふうな話でした。
暫く「へえ~」と。 本当に私は感心しました。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정말? 그게 가능하니? 무슨 재미로 사니? 이야~믿을 수 없어!”라고 불쌍하게 보며 말하고 싶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살 거라는 생각은 무서운 잣대가 되기도 하니… 좀 때로는 좀 자신을 돌아볼 필요도 있겠다 싶더군요.
핸드폰에 대해서 부모님으로부터,
‘지금 이 시기에는 그다지 필요한 것 같지 않고, 이후에 자기 스스로가 잘 컨트롤 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삼가 하는
것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 자신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실제 잘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금액도 비싸고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부담도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로 저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最後に…
ここに来て大学時代に韓国語を勉強しに来た友達とまた再会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もう16~7年ぶりですね。
そういえば、ご縁って本当にすごいですし、感謝すべきものだと思いますね。
その時代は、二人とも学生で、今は二人ともママになりました。
こんなに元気でかわいい子供たちのママになりましたね。

 

마지막으로…
이곳에 와서 대학시절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한 온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벌써 16~7년전의 일이군요.
그러고 보면, ‘인연’이라는 것, 정말로 대단하고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둘 다 학생이고, 지금은 모두 엄마가 되었네요.
친구는 이렇게 건강하고 귀여운 사내아이들의 엄마로… ^^

 

金4-1

 

朝早くお母さんの友達に会うために連れ出されて、厳島を一日中歩き回ったり弥山にも登ったりして結構大変だったはずなんだけれども、「抱っこしてよ」とか「歩けないよ」とか一言も聞いたこともないですし、
それに、夕暮れに車に戻ったのでかなり疲れたのにあまりむずからない子供たちでした。
「じゃ、ちょっとお母さんも寝たいからね。今から食堂へ着くまでアリさんになって皆休もうか。
ね? 皆、アリさんになりましょう。
段々、声は小さく小さく… より小さくね。」…
元気な男の子たちはすぐに静かになりました。

 

아침 일찍 엄마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함께 나와, 이시쿠시 섬을 하루 종일 걷고 미센 정상을 오르기도 하여 꽤 힘들었을텐데… ‘안아줘’라던지, ‘못 걷겠다고’한마디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게다가 해 질 무렵 차로 돌아왔기에 상당히 피곤했을 법도 한데, 별로 보채지도 않는 아이들입니다.
“이제, 엄마도 좀 자고 싶네. 지금부터 식당에 갈 때 까지 모두 좀 쉬어볼까?”
모두 작은 귀여운 개미가 되 보는 거야.
개미목소리가 되는 거야. 점점 작게… 더 작게…. ” 알았지?)
개구장이 두 남자아이들은 이내 조용해 졌습니다.

 

親の話を素直に受けとることができる子供たちに驚きました。
どうやって日本のご両親はこういうしつけや考え方、礼儀などを子供たちによく植えつけてきたんでしょう。
どんな社会にでも問題はありますし、変な人や犯罪はあります。
ですが、大きな流れや発展を導いていくのは一般の普通の「多数のコモンセンス(common sense)を持っている人たちの作り出す力」だと思います。
「日本のコモンセンス」は、 ボールペンより遅くて手がかかるようなものかもしれないです。
しかし、書道のように一角一点、一歩一歩真心を込めて進むことのようなものではないだろうかと、
そういうふうに一般のご両親たちが今までじっくり考えて考えて作ってき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と、
しみじみと思っています。

 

부모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들이려고 하는 어린 아이들의 면면에 놀랬습니다.
어떻게! 일본의 부모님들은 이런 예절과 사고방식, 예의 등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었을까요?
어떤 사회라도 문제는 있고, 이상한 사람과 범죄는 있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흐름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 것은 일반의 보통 ‘다수의 커먼센스(common sense)를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힘’이지 싶습니다.
‘일본의 커먼센스’는 볼펜보다 느리게 쓰여질 지 모르겠습니만, 붓글씨처럼 한획 한점, 한걸음 한걸음 마음을 담아서 나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지,
그렇게 일반 부모님들이 오랜 시간 숙고하여 만들어 온 것이 아닐지,
가만히, 가만히…
감히 생각해 봅니다.

 

 

今回はここまで、それでは。
아무쪼록 추위에도 강건히, 감기도 이겨내시며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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